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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즌 첫 판매가 일어났습니다.
짜잔~
어제 택배를 보냈어야 했는데 눈이 어마어마하게 와서 못 보내고, 오늘 쌓인 눈을 헤치며 택배 한 개 보내고 왔습니다.
집 앞 편의점 택배기가 고장 나서 10분을 걸어서 다른 곳으로 갔답니다. 에휴.
1. 포이즌 직접 입찰
포이즌 입점 완료하면, 해당 MD님이 Lark 메신저 어플을 다운받게 합니다.
중국에서는 카톡이 안 되기 때문에 Lark 메신저를 쓰더라고요.
MD님이 보내준 QR코드로 외부 연락처 추가해서 메신저 사용하면 됩니다.
MD님들이 중국인 같은데 한국어를 잘하십니다. 소통의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MD님과 업무 연계까지 할 정도로 사업이 커지려나 싶긴 합니다.
한국창고 보관이나, 중국 보세창고 사용 시에나 이분들과 얘기가 필요한 것 같고, 실제로는 딱히...
하여간, MD님이 보내준 판매자센터 사이트를 통해서 첫 "직접 입찰"을 했답니다.
포이즌 사이트는 알아보기 쉽게 잘 만들었어요. 한국어 지원되는 게 제일 좋고요.
미국은 남,녀 신발 사이즈 규격이 달라서 오묘합니다.
한국기준 265를 샀는데, 남자 기준으로 올려야 하는지, 여자 기준으로 올려야 하는지.
일단 남자로 올리긴 했습니다.
2. 첫 판매
총 4가지를 올렸는데, 그중 한 개가 출고되니까 빠지고 사진상 3개가 됐네요.
하여튼, 올리고 10분마다 새로고침...
아시죠? 제 마음? 하하
그런데 생각해 보니 미국, 유럽에서도 많이 구매하는 사이트다 보니까, 그 사람들은 잘 시간이더라고요.
마음을 접고 다음 날에 봤는데... 1개 팔렸어요.
너무 기쁜데, 딱히 기쁘지 않은 이 마음은 뭘까요.
욕심이란...
"운송장 번호 수정"이란 부분이 처음엔 "발송"으로 떠 있습니다. 발송을 누르고 택배 송장 번호 누르면, [라벨]을 출력해서 제품에 같이 넣으라고 뜹니다.
전, 당황했어요.
택배를 벌써 붙이고 왔거든요.
택배를 보내야 송장 번호가 나오는데, 송장 번호 없이는 "발송"을 입력할 수 없거든요?
그러면 라벨 출력이 안 됩니다.
먼저 해보신 선배님들 블로그에 보면 합배송 7~8개부터 라벨 넣어야 패널티 안 먹는다는데, 전 1개라 괜찮은 건가.
지금은 1개지만 앞으로 하루에 10개 이상 100개 미만 나갈 땐 라벨을 어떻게 출력해야 할지 MD에 물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매달 100개 이상 나가야 택배 계약이 되고, 송장 기계?를 대여해주니까요. 지금 저로서는 방법이 없습니다.
3. 포이즌 매출 마진
하여간 지금 입찰 조정하라고 메모가 떴네요.
조정할 게 없습니다.
오늘 팔린 게 3번째 항목입니다.
신발값만 따졌을 때 이미 -4,200원 손실부터 시작합니다.
부가세 환급과 매입사 적립액이 없었다면 그냥 손실이죠.
겨우 970원 이익이 남습니다.
이것도 부가세 신고 기간인 내년 1월이 되자마자 신고할 경우, 30일 후에 지급이 되니까 빨라야 2월에 현금으로 환급됩니다.
(수출이라 영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부가세 조기환급 방법도 있긴 합니다.)
다른 것들 보면 대부분 수익률이 4%~7%입니다.
거의 대부분이 부가세 환급으로 채워지는 이익이에요. 1켤레당 5~6천 원 정도 남기는 건데요, 여기서 입찰가를 더 낮춰야 한다니 한숨만 나는 겁니다.
더 낮춰서 켤레당 3천 원 남긴다면, 하루에 100개는 팔아야 300,000원/일이 나옵니다.
이 중에 제 인건비 150,000원 빼고, 남은 150,000원으로 다시 매입해서 매출 아이템을 늘려야겠죠?
전 언제 순수익 월 300만 원을 벌 수 있나요?
하늘만이 알려나요.
사업은 참 힘들답니다.
아주 뛰어난 추진력으로 순식간에 사업자를 냈고, 내자마자 소소하게 3백만원 어치 신발들을 사고 난 뒤에 MD들과 접선했습니다. 급하게 일 처리한 티가 납니다.
원래는
알아보고, 사업자 내고, 매입하죠.
전 뭐가 그리 급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이드를 받고 나서 높은 수수료율에 간이 철렁.
어떤 님 블로그에서 분명 수수료율이 15,000원부터라고 봤는데, 그 정도는 감당하고도 수익이 나지 않겠어?
하는 붕 뜬 마음으로 접근했어요.
현실은 수익이 나면 다행이고.. 수익 조금 내려는데 팔리지는 않고.
대량 판매되는 아이템은 소상공인이 접근하면 안 됩니다.
가격경쟁에서 밀려요.
저처럼요.
그렇다고 월 100켤레 판매되는 아이템을 고르자니, 재고를 무한정 쌓아놓고 팔 처지도 못 되고.
신용이 좋으시다면 카드사마다 카드를 전부 만들어 놓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전 카드 3개뿐이라, 할인받는 데 한계가 있더라고요.
포이즌처럼 리셀의 수익 방침은 딱 네가지입니다.
1. 한국에서 인기 없으나 외국에서 잘 팔리는 아이템을 운 좋게 구매해서 차익 높게 날 때
2. 한국에 있는 대부분의 카드사의 카드를 갖고서 매입 시 할인받을 때
3. 고정 매입 사이트에서 적립금이 쌓일 때
4. 대량판매 되어서 택배사랑 계약후 택배비 줄일 때
전 해당되는 게 아직 없습니다.
2~4번은 판매량이 높아지고 마진도 생긴 이후의 일이니, 저랑 먼 얘기입니다.
1번에 뼈를 갈아야지요.
되려나.
이거 결국은 사무직으로 돌아가서, 신발은 부업이나 돌려야 할 것 같은데.
앞으로 포이즌에 대한 포스팅은 주 1회 정도 올려보겠습니다.
팔리고 정산도 받아봐야죠.
사업자 입점이라 100만 원이 넘어야 정산 들어옵니다.
언제 100만 원 채울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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